[금오소식] 금오도의 편백숲을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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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승자 조회 220회 작성일 24-05-21 11:24본문
여기가 어디이냐구요?
금오도 맞냐구요?
네 금오도 맞습니다.
어디에 이런 편백숲이 있냐고요?
먼 옛날 나의 어린시절은 고구마밭이 였는데 식목일 날 제가 초등학교 5학년때 마을에서 편백나무을 심었습니다. 그때는 30센티미터쯤되는 조그마한 나무가 사오십년쯤되고보니 이렇게 자란것을 보니 세월이 참 빨리 지나갔다는 생각이 드네요.
어린 나도 동참하여 열심히 심었던 기억이 나네요.
장소는 여남초등학교에서 바라봤을때 옥녀봉 오른쪽에 있는 아랫산이구요 옛날 지명이 초장기입니다.
오육십년 전에는 마을이 형성되어 몇가구가 살고 있었는데 마을은 사라지고 지금은 이렇게 편백숲으로 탈바꿈되었습니다.
편백숲이 약 이천평 쯤 되는것 같네요.
아시는 분은 극히 소수인 듯 합니다.
저도 몇십년만에 처음으로 가서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까막득하게 잊고 살았었는데 이렇게 좋은 편백숲으로 변하다니~~
힐링하기에 너무 좋은 곳이라 자주 찾을 듯 합니다.
혹시 옥녀봉을 등반하시고자 하신분들은 옥녀봉 정상에서 20분쯤 검바위쪽으로 내려오는 길에서 팻말 아래로 조금내려가면 찾을 수 있을겁니다.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span class="guest">망끼미</span>님의 댓글
망끼미 작성일
내가 태어난 고향인것이 행복합니다
날씨가 한여름 같이덥네요
선후배님들 즐건 오후되세요~~~^^
<span class="guest">이승자</span>님의 댓글의 댓글
이승자 작성일
저도 금오도가 고향인것이
행복합니다.
시내라도 나가는 날이면
집에 빨리오고싶어 지내요.
멋진 정원 힐링이네요
행복한 오후되세요.
<span class="guest">애린</span>님의 댓글
애린 작성일
고향에 편백숲이 있다니 놀랍네요
해먹 위에 누우면 금방 꿈나라 갈 것 같아요
알싸한 편백향기 듬뿍 마시며
오르는 산행 참 행복하겠네요
오랜만의 고향소식 무척 반갑습니다.
선배님 행복한 나날 되세요^^
<span class="guest">큰샘</span>님의 댓글의 댓글
큰샘 작성일
세상에나
고향에 이리도 좋은 편백숲이 우거져있다니 놀랍고 신기하네요
아쉽게도 저희 산엔 편백나무를
할아버지때부터 가꾸던 편백이 있었는데
누가 훔쳐버렸데요..
좋은 고향소식 감사감사요^^
<span class="guest">이승자</span>님의 댓글의 댓글
이승자 작성일
해먹에 누워 잠깐 잠이들었네요
넘 시원하고 편백의 향이 온 몸을
씻겨주는듯 행복 또 행복 했네요.
자주 소식 전해야하는데
오월은 출타가 많아서~~
남은 시간 해피하세요.
<span class="guest">이승자</span>님의 댓글
이승자 작성일
여기는 저희 집 뒤에서 오르는 편백숲 산길
안개님의 댓글의 댓글
안개 작성일
고향에도 편백숲이 숨어 있었군요.
고향분들께는 비밀의숲이 알려져
많은분들께서 힐링하시고 회복과 치유의 숲으로 거듭 나셨으면 좋겠네요.
좋은 정보 올려 주셔서 감사해요.
그나저나
승자님 집뒤 오솔길로 편백숲으로 가는 비밀의 문이 있어 좋으시겠어요.
매우 부럽네요.
<span class="guest">dltmdwk640</span>님의 댓글의 댓글
dltmdwk640 작성일
맞아요.
비밀의 문
헌데 조심조심
산 주인이 무섭거든요
한 때는 입산금지
지금은 그 팻말을 떼내서
조심히 다니고 있어요 ㅎㅎ
오아시스님의 댓글
오아시스 작성일
와~~우
50년전 선견지명이 있었네요
나도 편백나무 숲에 눕고 싶다요^^
고향가는길에 들려봐야겠어요
<span class="guest">dltmdwk640</span>님의 댓글
dltmdwk640 작성일
그런데요
엄청 조심스러워요.
제 혼자는 갈 수없어요
왜냐구요?
거기는 사슴들의 놀이터거든요.
가끔 멧돼지도 출몰
그래서 서너명이 음악 크게 틀고 가야 해요.
미리 도망가라고~~
향기님의 댓글
향기 작성일
이승자님이 초등 5학년때 식목일에 심은 편백나무가
긴 세월속에 울창한 편백숲이 되었군요~^^
해먹에 누워서 편백향 많이 맡고 오셨겠네요~^^
사슴들이 잘 노는곳이고 멧돼지도 가끔 출현한다하니
여럿이 가야겠네요~좋은 소식 올려주셔서 감사해요~~^^
<span class="guest">이승자</span>님의 댓글의 댓글
이승자 작성일
그러게나 말입니다.
어려서 그냥 심은 나무가
저렇게 될 줄 상상도 못하고 심었는데
또 이렇게 고향홈 소식으로 전하게
될 줄이야 ~~
저도 넘 좋습니다.
굿밤되세요 ^^
<span class="guest">미리</span>님의 댓글
미리 작성일
녹색 그물망으로 만든 해먹 .
누구 솜씨일까요?
자상하고 솜씨 좋은 Mr.하?
저리 좋은 편백나무 숲을 뒷산으로 두신 님 복 많으십니다.
옛날식 미니 카세트라디오 한개 나무에 걸어두고 틀어 두고 쉬심 좋겠네요 멧돼지가 무섭담서요.
그래도 부럽네요 편백나무숲이~
<span class="guest">이승자</span>님의 댓글의 댓글
이승자 작성일
ㅎㅎ
해먹은 울 남편 실력은 아니고
힐링이 필요하신 마을 선배님께서 오래전에
아시고 해 놓은것이라는 정보가 살짝
전해지고 있네요.
굿밤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