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찔레꽃

페이지 정보

작성자 요산 조회 338회 작성일 24-05-16 17:12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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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도 덜도 말고 지금의 소박한 삶이 좋은데 나라정치를 보면 근심이 되지 않을수 없군요.

여소야대 정국속에서 힘을 잃어가는 대통령은 설상가상으로 믿었던 측근 한동훈과 이원석마저 배반이 뼈아프다 하겠습니다.

강력한 법과원칙을 무기로 당선된 윤통은 대통령으로써 빛나는 위업달성을 위한 굳건한 의지를 지닌 듯 한데 그를 뒷받침해줄 혜안이 좀 부족한데다 주변에서 흔들어대는 정적들도 많아 난국을 헤쳐나가기 쉽지 않아 보입니다.

그렇지만 그분의 위기관리 능력과 특유의 돌파력을 믿습니다. 

윤대통령은 고려건국의 명신 윤신달을 시조로 한 명문가 파평윤씨 소정공파 35대손이라 하는군요. 윤관의 손자 윤돈신은 고려 의종을 폐하고 난을 일으킨 무신난에 맞서 꿇느니 서서 죽음을 택한 충의지사였고 고려 공민왕의 개혁을 도운 명신 윤승순과  그의 아들 윤곤이 가문을 크게 일으켜 ,장령공 윤배, 병자호란때 인조를 보필해 대사헌으로 추상같은 법을 세운 윤문거의 직계후손이라합니다.

숙종 때 송시열과 쌍벽을 이룬 거유 명제윤증은 윤문거의 아우 윤선거의 아들로 윤통의 방계조가 되지요. 논산에 있는 윤증이 살았던 고택은 충절과 열녀문의 문화유산 고택이기도 합니다.

충절로 이름난 가문출신으로 숱한 영광과 상처,그 속에서도 와신상담 굴하지 않고 가문을 빛낸 훌륭한 조상들이 그랬듯이 지금의 난국을 잘 극복하고 그분이 이룩하고 싶은 나라가 크게 중흥되고 안정의 길로 들어섰음 좋겠습니다.


요즘 작약꽃의 바톤을 이어받아 고향언덕 여기저기서 찔레꽃이  구름송이처럼 피어나고 있네요.

고향 언덕에 핀 찔레꽃사진 올려드리니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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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span class="guest">미리내</span>님의 댓글

미리내 작성일

아~~~

밭에서 나물용 뽕나무 새순이랑 

미나리를 베서 오는데 

어디선가 은은하며 강하지 않지만

그윽한 향기가 날라와 제 코를 스쳤나 봅니다.

둘러보니 제 걸음으로 열보 정도의 거리에 지름 2미터는 되어 보이는 찔래꽃더미가 있더군요.


 멀리는 은색 파스텔로 칠한 듯

해무가 있는 찔래 군락지 예쁘고도 곱습니다.

찔구 꺾어 껍질 쭈욱 벗겨내고

입안에 넣고 깨물면 달큼한 즙이 터지는데 그 맛도 그립습니다.

<span class="guest">요산</span>님의 댓글의 댓글

요산 작성일

찔래꽃이 웃녘에도 훤하군요.

요즘 날씨는 종잡을수 없어 위아래 순서가 따로 없는것 같습니다.

헌데 두꽃을 비교해 보니 역시 고향찔래가 더 화사하고 이쁜것 같어요.ㅎ

뒤따라 인동꽃도 봉오리들 보니 곧 필듯 합니다

일년중 가장 향기롭고 아름다운 시절이 절기상'소만'때이고 

곧 뻐꾸기 울음소리도 들리겠지요.

따순기미쪽엔 정금이 까맣게 익어가더군요.

오디에 정금 곧 먹을수 있을것 같습니다.^^


 정금 많이 익었지요? ㅎ


<span class="guest">미리내</span>님의 댓글

미리내 작성일

쩝 정금 정금 ~~~

묵고잡다 잉.

그래도 웃녘보단 고향쪽이 더 따신데 더 먼저 피겠지요.

인동꽃은 보리 타작할 때 만발했었는데  인동꽃 피면 고무딸(우린 오강은 드럽다고 오강딸이 아닌 고무딸이라 명명)도 익겠네요.

모든 딸기 중 고무딸기가 젤 맛난듯요.

오늘 우리 밭에 노지 딸기 많이 익어 좋은 거는 먹고 덜 좋은 거는 닭 줬어요.

옛날 고향 우리 밭에 딸기가 참 맛났는데

웃녘 노지 딸기는 덜 맛납니다. 

<span class="guest">요산</span>님의 댓글의 댓글

요산 작성일

그랬지요. 두모리쪽에선 오강딸기라 부르는것 같던데 난 처음 오강딸기가 뭔지 몰랐어요.

보리벨때 밭갓에 쉬로 올라가면 익은 고무딸기 많이 따먹었지요.

특히 우리밭 언덕에 참 많았답니다.

울 할아버지 밭에 일하고 오실때 넙적한 이딱나무 잎사귀에 가득 싸와 먹으라 주시곤 했는데

그걸 집어 한입 넣고 씹는 맛 어디 비할데 없었지요.

어제 고향 다녀오다 우학리 언덕길에서 반쯤 익은것 두개 따먹었네요.

다음주쯤이면 그것들도 맛볼수 있겠더군요. 여기저기 돌아댕기며 정금이랑 딸 많이 맛볼 생각입니다.^^

<span class="guest">애린</span>님의 댓글

애린 작성일


 

이 찔레는 비렁길 1코스에서 만났는데요.

요수님이 찔레 사랑은 참 각별하지요

그런데 미역널방에서 본 정금이보다

따순기미 정금이는  훨씬 커보이는데

블루베리 같아요


<span class="guest">요산</span>님의 댓글의 댓글

요산 작성일

찔래 사랑이라기 보다 배고팠던 사연이 더 맞겠지요.^^

찔구 분질러먹다 가시에 찔린 손가락이 지금까지 아픈듯 해요.ㅎ

애린님 고향방문 열흘도 더 지난듯 싶은데 그때도 피었었군요.

지금은 온천지 휘향찬란합니다.

정금은 자세히 살펴보면 다 똑같지 않아요.

알이 좀 큰것있고 작은것 있고,, 큰것이 달고 더 맛나답니다.

따순기미에 많지요.^^


 에세이에 수록된 울집 뒤란 찔래군요. 내가 울고있을때

할아버지가 한송이 꺾어 손에쥐어 주시곤 했던...

<span class="guest">향기</span>님의 댓글

향기 작성일

나라정치를 볼때면 근심걱정이 되지만

잠시 하늘도 보면서 소소한 일상을 보냅니다.

고향의 찔레꽃은 해무와 함께 더 아릅답습니다~^^

오늘 봄동산 놀이터에서 하늘의ㅈ구름과 함께 담아온 찔레꽂입니다~^^

옥상화단에 인동초도 이제 막 피었네요~^^


찔레꽃 붉게 피는 남쪽나라 내 고향~

언덕위에 초가삼간 그립습니다 

자주 고름 입에 물고 눈물 젖어

이별가를 불러 주는 못잊을 사람아


달 뜨는 저녁이면 노래하던 동창생

천리객창 북두성이 서럽습니다

작년 봄에 모여 앉아 찍은 사진 

하염없이 바라보니 즐거운 시절아



<br>

<span class="guest">요산</span>님의 댓글의 댓글

요산 작성일

이른아침 잠깐 서렸다 사라진 해무

찔래꽃이랑 잘 어울려 뵈는군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야생화 인동꽃

서울에도 피네요,

흰구름 떠가는 찔래동산 멋있어요.

노래도 좋고..ㅎㅎ

<span class="guest">향기</span>님의 댓글의 댓글

향기 작성일

어린시절  아버지께서 고기잡이로

생계를 꾸려가야 했기에  풍요로운 

시절은 아니었지만 늘 고향이 그리워서 고향산천에 피었던 동백꽃 제비꽃

찔레꽃 인동꽃 가을이면 보랏빛으로

피는 소국등  그리운 꽃들이지요~

어느 해인가 청평에 놀러갔다가

인동꽃을 만났는데 얼마나 기쁜던지요

그래서 한 뿌리 캐와서  옥상화단에

심었더니 해마다 피고지고  향기진동하네요~번식이 너무 좋아서 해년마다

잘라내는데도 올해도 이제 피기시작하네요~오늘도 좋은 하루보내세요~^^

<span class="guest">요산</span>님의 댓글의 댓글

요산 작성일

내가 인동꽃을 좋아해서 고향집 새랍을

인동꽃으로 장식해 놨어요.

인동꽃 필때면 고향집이 온통 인동향기로 뒤덮이죠.

수일내 멋진 그림 보여드리지요.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ㅎ


오아시스님의 댓글

오아시스 작성일

 찔레꽃을 보면 애잖합니다

장사익가수에 '찔레꽃'노래가 더 해지면

가슴을 아려오는 슬픔에 봄이 가는구나 하지요

그냥!!!찔레꽃을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어린 시절 찔레순 통통하게 물오른것 

꺾어 먹었던 추억도 가득이구요

고향들녁에 피고지는 이야기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span class="guest">요산</span>님의 댓글의 댓글

요산 작성일

예전 서울인근 생활 할 때는

찔래꽃 피는시절이면 고향생각 자주 했는데

지금 직접 고향에서 바라보는 기분

좋긴해도 애잔하거나 설레는기분 없어요.

찔구순 올라와도 손도 안가고요.

배고프긴 했어도 어릴적 그때가 더 행복했구나 하는 생각뿐

시스님 좋은하루 되어요.^^

안개님의 댓글

안개 작성일

오랫만에 오니

찔레향이 진동 하네요

안개와 함께한 찔레도

햇빛에 반짝이는 찔레도

밭귀퉁이에 피어있는 찔레도 

님의 옥상에 일찍개화한 인동초향도 징하게 좋구만요~

순수한 찔레꽃과 향이 우리 모두의 마음을 어우리게 합니다.

<span class="guest">요산</span>님의 댓글의 댓글

요산 작성일

고향홈을 잊지 않고 가끔 들러주는 것만도 어딘데요.^^

저도 컴퓨터 접속하면 주로 인터넷바둑을 두는데 상대방이

시간끌기 작전 들어가면 그틈에 들어와서 보고 나가곤 합니다.

내가 올린 찔래꽃에 대한 좋은 평가 감사해요. 

늘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span class="guest">미리</span>님의 댓글

미리 작성일

집 앞 요로코롬 향기를 날려 기분을 좋게하는 찔래꽃 더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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